[성장클리닉] 제4편- 초경 시기와 성장 속도
[성장클리닉] 제4편- 초경 시기와 성장 속도
  • 김성규 기자
  • 승인 2011.01.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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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초경이 너무 빠르면 10대 중반에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며칠 전, 국내 일간지를 통해서도 소개된 내용에 의하면,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캐럴 조인슨 박사가 10대 소녀 2,184명을 대상으로 ‘초경과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초경을 11.5세 이전에 겪으면 13~14세 때 우울증이 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 결과 초경이 시작된 평균연령은 12.5세이며, 13.5세이 지나 초경을 겪은 여자 아이들이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초경을 시작하면 성장이 멈춘다?

요즘 청소년들의 빠른 성장이 가져오는 결과는 이 외에 또 있다. 부모 세대보다 빠른 신체 성숙도를 간과하여 자칫하면 ‘급성장기’를 놓쳐 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여자의 경우, 유선이 발달하는 시기부터 사춘기 시점까지 ‘급성장기’로 보고 초경 시작 후,평균 2년간 성장기가 지속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초경이 시작되면 ‘성호르몬’ 분비량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성장호르몬’ 분비는 감소한다. 다시 말해서,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성장판’이 닫힌다는 것은 곧 ‘성장’이 멈춘다는 것이고, 한번 닫힌 ‘성장판’은 어떤 치료를 통해서도 다시는 열 수 가 없다.

물론 초경 이후에도 평균 2년 정도는 키가 계속 자랄 수 있으므로, 성장치료는 초경,몽정 등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전후가 가장 효과적이며, 따라서 빠르면 빠를수록 치료 효과는 좋다.

부모님들은 따라서 이때의 시기를 잘 관찰하고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다면 성장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성장치료는 한약,성장침,식단,운동 등 다각도로 치료해야

박달나무한의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방 성장치료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먼저 성장판 검사 및 체성분 검사를 통해 현재의 성장 상태를 검사한 후, 체질별 맞춤 성장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성장기 어린이의 환경과 유전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한약재와 성장침,약침 치료를 병행하는데,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는 혈자리에 침을 놓고
-성장기 아이들은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위해 비위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혈자리
에도 침을 놓는다.

‘잘 먹고 잘 자면 잘 큰다’는 진리 아닌 진리대로, 성장호르몬은 밤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이 시간엔 침을 맞을 수 없기 때문에, 경혈고로 혈자리에 붙여줌으로써 침을 대신한다. 더불어,

-오일 등을 이용하여 방광경상의 배수혈을 마사지한다.
(방광경:우리몸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관장하는 유일한 경락)
(배수혈:우리 몸 오장육부에 작용하는 수혈이 모두 존재)
-인스턴트,패스트푸드 같은 음식을 멀리하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체크하는 식단 코디와 운동 치료 프로그램 등 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성장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필요한 것이다. 자랄 때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성장은 특히 부모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박달나무 한의원 김원식 원장은 키로 고민하는 자녀와 부모님들은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성장판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한다.

(도움말,자료 제공: 박달나무 한의원 대전본점 김원식 대표원장 www.namu911.com)

[본 자료는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으며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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