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여성 되려면 액취증 치료가 우선
매력적인 여성 되려면 액취증 치료가 우선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1.06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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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냄새 고민, 액취증레이저로 해결

[데일리경제]흔히 암내라고 불리는 액취증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흔히 액취증은 위생이 좋지 않아 냄새를 풍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깔끔한 여성들에게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에서 배출되는 분비물이 공기 중 세균과 결합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로즈미즈네트워크 구월동피부과 서경윤 원장은 "아포크린샘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성들은 생리와 임신과 같은 호르몬 분비가 높아지는 시기에 더욱 심화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액취증은 자신은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질환이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땀의 배출이 많은 여름철에만 심각해지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사실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도 암내가 심하게 나는 경우들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바로 겨울철에 입는 니트와 같은 소재들의 옷에 아포크린샘의 분비물이 베이게 되고 코트와 같은 겉옷을 입으므로 통풍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액취증을 치료하고자 마음을 먹은 여성들의 발목을 붙잡는 것은 바로 액취증 수술에 대한 공포감과 흉터에 대한 부담감이 자리 잡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술 후 회복기간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과거의 액취증 수술은 겨드랑이에 약 5cm 정도 절개한 후 아포크린샘을 긁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러한 수술법은 치료 효과가 높기는 하지만 흉터가 다소 크게 남으며 출혈이 있기 때문에 피 주머니를 차거나 입원이 필요하기도 했다. 또, 2주 정도 추가적인 회복기간이 다소 부담스럽게 작용해 요즘에는 잘 시술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나오게 된 것이 바로 지방흡입술과 같은 방법으로 1~2cm 정도 절개 후 아포크린샘을 흡입해 내는 시술법으로, 기존 수술법보다 간편하기는 하지만 눈에 띌 정도의 흉터는 남게 되며 압박복을 따로 입고 생활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들을 이용해 액취증을 치료한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들을 볼 수 있다. 액취증은 100% 완치가 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재발 시 재시술을 받는 것이 필요하지만 한번 시술을 받은 겨드랑이에는 상처가 아물면서 유착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유착이 심할 경우 재시술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레이저를 통한 액취증 시술이 등장한 것이다.

레이저를 통한 액취증 치료는 바늘구멍 정도의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 시술함으로써 흉터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시술시간 또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시술은 겨드랑이에 작은 구멍을 내어 Dual 멀티플렉스 레이저의 가느다란 팁을 넣은 후 아포크린샘에 1064nm과 1320nm을 교차로 반응시켜 지혈과 동시에 액취선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출혈이 적고 상처가 작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서 원장은 "레이저치료는 액취증이 재발이 돼도 유착과 흉터의 걱정 없이 재시술을 받는 것이 가능하며 시술 후 좋은 결과를 갖고 오기 때문에 냄새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한 번의 시술로도 만족할 만큼의 효과를 보여 더욱 각광받고 있다"면서 "액취증이 심해지는 원인에는 기름진 식습관, 비만 등의 원인도 작용하므로 시술을 받은 후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재발률을 낮추는 것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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