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바닷속 유물, 빛을 보다' 발간
문화재청, '바닷속 유물, 빛을 보다' 발간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1.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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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닷속 유물, 빛을 보다'를 발간했다.

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바다 속에서 발견·신고된 중요 유물을 수록한 도록으로, 그 동안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현황을 파악하고 목록화 작업을 시도한 것이다.

이 책은 1967년부터 2008년까지 발견·신고된 유물 244건 1913점에 대한 지역별 출토양상 및 내용을 살피고, 학술적 의미가 큰 233점을 선별해 설명과 사진을 수록했다.

수록된 유물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아우르고 있으며 고려청자, 분청사기, 도기 등 도자기류를 비롯해 고대 동전, 총포, 마제석검 등이 담겼다. 또한 중국·일본·독일의 도자기 유물도 있어 국제 교류의 흔적도 엿볼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해저 신고유물은 어로활동 과정에서 발견돼 신안선, 완도선 등 주요 수중발굴조사가 이뤄지는 계기가 됐었다"면서 "이번 도록 발간을 계기로 우리나라 바다 속에 잠들어 있는 귀중한 문화재가 빛을 볼 수 있길 바라며, 전문가들의 유용한 연구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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