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대학생 K양은 새해를 맞이해 라식수술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병원에서 뜻하지 못한 결과를 들었다. 각막이 얇고 근시가 심해서 라식이나 라섹수술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었다.

바로 수술이 가능할 줄 알고 방학기간에 수술계획을 잡았던 H양은 시력교정시술을 받을 수 없다는 소식에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건 아닌가라는 걱정에 빠졌다.

하지만 H양도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다는 희소식을 들었다. 바로 눈안에 본인의 도수에 맞는 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ICL)이다. ICL은 라식,라섹등 액시머 레이저를 통해 각막을 깍는 시력교정술과는 달리 각막을 깍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면서 눈 속에 일정한 렌즈를 삽입해 시력교정을 하기 때문에 라식,라섹이 불가능한 사람들도 받을 수 있는 시력교정 수술이다.

SEE삼성안과 이동훈 원장은 “ICL의 장점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라식,라섹과 같은 각막 변화가 없다. 회복과정이 짧아서 시력회복이 매우 빠르고 원추 각막 등 각막 합병증이 없으며 혹시라도 문제가 생겼을 경우 렌즈를 빼면 원상대로 복원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모든 시력 교정술이 똑같겠지만 수술만 받는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시술 후 1주일은 세안이나 머리를 절대로 감아선 안되며 최소 1주일은 잠을 잘 때 보호안대를 해야 한다.”라고 시술 후 주의해야 할 사항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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