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DDR4 D램 개발…"세계 최초"
삼성전자, 차세대 DDR4 D램 개발…"세계 최초"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1.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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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까지 JEDEC 표준화 추진, 2012년 이후 양산

[데일리경제]삼성전자가 지난달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성능 DDR4(Double Data Rate 4) D램을 개발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DDR4 D램은 DDR3 D램에 비해 속도는 2배 정도 빠르면서 동작전압은 낮아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D램 규격이다. 1.2V(볼트)에서 동작하며, 데이터 전송속도는 2.1Gbps(Giga-bit per Second)로 구현됐다.

또한 30나노급 D램으로 데스크톱용 2GB(기가바이트) UDIMM(Unbuff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 제품으로 생산됐다.

삼성전자는 컨트롤러업체들을 비롯한 서버업체들과 협력해 올해 하반기까지 DDR4 D램 관련 기술의 JEDEC(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 표준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DR4 D램을 PC에 탑재하면 같은 30나노급 1.5V, DDR3 D램에 비해 성능은 2배 높이면서 소비전력은 약 40% 낮출 수 있다"면서 "2012년 이후 최첨단 차세대 공정으로 양산할 예정이며, 서버시장뿐 아니라 PC시장까지 차세대 그린메모리로 경쟁력 우위를 지속 유지하는 차별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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