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車, 지난달 판매 9000대 돌파…"회생절차 이후 최초"
쌍용車, 지난달 판매 9000대 돌파…"회생절차 이후 최초"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1.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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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최초로 9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3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3786대, 수출 5416대 포함 총 92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전월 실적(7770대)을 불과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경신한 수치다.

지난달 판매는 전월 대비 18%,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것이며, 특히 내수·수출 부문 모두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내수는 전월 대비 24%, 전년 동월 대비 6% 늘었으며, 수출은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203% 큰 폭 성장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 실적은 안정적으로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음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규모"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한 해 동안 내수 3만2459대, 수출 4만9288대 등 총 8만1747대를 판매해 지난해 회생목표인 6만8562대를 19%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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