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방침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고, 전 임직원이 함께 역량을 모으고 경쟁력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1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올해 경영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경영과제는 ▲경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역량 강화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역량 확보 ▲사회공헌 및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강화 등이다.

특히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역량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품질경영 지속 추진 및 강화를 통한 전 세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고 친환경차 부문 기술개발 및 투자 확대로 해당 분야 원천기술과 경쟁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는 현대차그룹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뜻 깊은 한 해였다"면서 "미래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노력하고, 앞서서 도전하고, 새로운 길을 계속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가 세계 7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것에 이어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국가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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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