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 후 관리·치료 지속해야
모발이식 수술 후 관리·치료 지속해야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12.3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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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탈모환자가 늘면서 모발관리와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건강에 대한 염원이 높아지듯 탈모 역시 질병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고민이 커진다.

탈모는 초기 관리가 핵심이다. 일단 탈모가 시작되면 전문의나 전문관리센터를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다. 먹는 약으로는 의사 처방을 받는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을 복용하면 되고, 바르는 제품으로는 미녹시딜과 닥터리치 등이 많이 쓰인다.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모발이식수술이 가장 많이 시행된다. 모발이식 수술에는 절개법과 비절개식의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탈모가 심하지 않아 한 번의 수술로 끝날 수 있는 경우라면 결과가 더 자연스러운 절개식 수술을 택하는 것이 좋다.

조금 더 극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혼용하는 것이 좋은데, 수술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많은 개수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통증도 적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꾸준한 치료와 함께 홈케어도 병행해야 한다. 암이나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생하다가 수술이나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환자들이 재발 방지를 위해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처럼, 모발이식 수술 후에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꾸준한 관리를 필수적으로 해줘야 풍성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모발관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요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분의 고른 섭취가 중요하다. 전문의가 추천하는

홈케어 제품을 집에서도 꾸준히 사용해주는 것이 좋으며, 병원을 찾아 일주일에 1~2회 정도 치료와 관리를 받은 후에 홈케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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