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저렴한 '투명교정' 예비대학생들에 인기
간단하고 저렴한 '투명교정' 예비대학생들에 인기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12.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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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자신에게 잘 맞는 ‘투명교정’ 방식 찾아야

#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김지선 양(19, 가명)은 수능을 마치자마자 늘 고민하던 치아교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친구들 사이에서는 치아교정이 필수 코스가 돼버렸기 때문이다. 교정은 기간이 오래 걸리고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차라 고민을 했지만 치과에서 상당중 최근 인기있는 ‘투명교정’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결정을 내렸다.

이처럼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이 치과를 찾는 일이 늘고 있다. 교정 하나만으로도 얼굴 모양이 바뀐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너도나도 교정을 찾기 때문이다. 특히 외모에 민감한 19세 20세 여성들 사이에서는 열풍이라고 부를 만큼 인기가 높다. 게다가 큰 불편없이 할 수 있는 ‘투명교정’으로 인해 더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투명교정’은 교정장치(브라켓)을 착용하지 않고 잘 드러나지 않는 투명 레진으로된 틀을 이용한다. 때문에 교정 중에도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고 탈부착도 가능해 식사할때도 편하고 구강 위생에도 좋다.

또 틀의 제작이 비교적 간단하고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두께가 얇아서 발음상의 어려움도 적고 연령의 제한도 받지 않는다. 1단계와 2단계의 투명교정장치를 활용해 2주 간격으로 끼우는 것이 보통인데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오늘안 치과(www.dentaltoday.co.kr) 강정호 원장은 “투명교정의 장점이 잘 알려지면서 최근 수능시험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의 내원이 많이 늘고 있다. 가장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나이인 만큼 교정에도 관심이 많은데 ‘투명 교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큰 망설임 없이 결정을 내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강정호 원장은 “‘투명교정’은 두가지 방식이 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잘 맞는 ‘투명교정’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에서 개발된 ‘인비절라인’은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해 유학을 준비하거나 자주 내원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국내에서 개발된 ‘클리어 얼라이너’는 1달마다 각 개인마다 다른 치아 이동 상태에 맞춰서 제작하기 때문에 치아 교정 기간이 단축되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전문 치과의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교정 방식을 택해야한다는 것도 꼭 기억해야할 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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