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취업준비생, 스트레스로 탈모 늘어
구직자·취업준비생, 스트레스로 탈모 늘어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12.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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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최근 취업 및 입시준비로 인한 스트레스로 탈모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MGF클리닉 박민수 원장은 "올해들어 탈모 상담 환자중 10~20대까지의 연령대가 많이 늘었다"면서 "탈모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10~20대에는 주로 스트레스성 탈모가 많다"고 전했다.

박민수 원장은 "스트레스가 오래되면 두피와 모낭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이로인해 머리가 빠지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면서 "스트레스는 탈모를 시작하게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탈모를 더 심해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탈모(대머리)의 집안 내력이 있거나 이미 탈모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해소됐다 하더라도 이미 빠진 머리는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머리가 빠지는 것이 느껴질 때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10~20대는 지루성 피부염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한번 생기면 거의 평생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처음에 제대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성 피부염은 사춘기가 되면서 두피에 많은 피지가 분비, 두피에 곰팡이균들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때 두피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비듬과 염증이 생기게 되면서 발행한다.

지루성 피부염은 비듬, 가려움증, 뾰루지 등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 심해지면 휴지기 탈모를 일으키고 특히 여성에서 잘 일어난다. 남성의 경우에는 남성형 탈모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거나 남성형 탈모를 심해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MGF클리닉 박민수 원장은 "탈모는 초기에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서 그 여부가 결정되기에 탈모초기에 전문병원을 찾아서 탈모의 원인을 알아내어서 초기에 치료를 해줘야지 그 효과가 크다"며 "집중적인 탈모치료, 규칙적인 운동, 탈모예방용 샴푸로 매일 1-2회씩 머리를 감아 청결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또 "취업준비생, 구직자들은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는 스트레칭을 자주해주는것도 큰 도움이 되고 금연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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