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당은 고장난 레코드판 그만 돌려라'
한나라당, '신당은 고장난 레코드판 그만 돌려라'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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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신당은 고장난 레코드판 그만 돌려라'

한나라당은 19일 나경원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의 구속은 노 정권 비리백화점의 빙산의 일각'이라는 표현으로 청와대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이날 나 경원 대변인은 "정 전 비서관의 구속은 노무현 정권이 비리백화점 임을 보여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노 대통령이 '깜도 안된다'고 발언한지 48일이 지나서야 깜이됐다"고 말했다.

또한 나 대변인은 "정 전비서관이 구속되는 그 순간에도 정 전청장에게 “죄송하다”고 했다는데 그 메시지가 무엇인지 검찰은 더 잘 알 것"이라며 "검찰은 더 큰 권력형 비리가 있는지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나 대변인은 "어제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정동영 후보에게 한 시민논객이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엔 정 후보를 ‘같기도 후보’ 라고 한다고 말했다"면서 " 정 후보에게 신뢰와 추진력을 찾아보기 어렵고, 지금도 후보 같기도 하고 후보가 아닌 것 같기도 한 후보이다"라고 표현했다.

신당은 '고장난 레코드판' 그만돌려야

나 대변인은 "국정실패세력의 정권연장용 공작정치가 연일 국감장을 오염시키고 있다"면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음해공작이 마치 고장난 레코드판 틀 듯 국정실패당의 거친 입으로 국감장을 시끄럽게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어도 국정담당 세력이라면 국정실패에 대한 책임도 응당 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미 당 경선과 언론을 통한 사상초유의 검증을 거쳤던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검증은 이미 종료됐으며 국정감사 장을 악용한 김대업식 이명박 후보 흠집내기용 정치공작 국감은 종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또다시 선거법을 위반하고 야당 대선후보를 비난하고 나섰다"면서 "이명박 후보의 공약들을 열거한 후 “이렇게 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강변, 이에 대해 선관위는 진상을 조사하고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조치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이윤영 기자 yylee@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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