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명배우 황금봉', 이달 중 첫 선봬
연극 '명배우 황금봉', 이달 중 첫 선봬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12.24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극단 김태수 레파토리의 새 공연 <명배우 황금봉>이 이달 말 첫 선을 보인다.

24일 투게더엔젤에 따르면 <명배우 황금봉>은 배우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배우이기에 울 수 없었던, 배우이기에 아플 수밖에 없었던 인생을 전한다. 젊은 혈기로 살아갈 때는 상상할 수 없는 시간들을 미리 일깨울 수 있게 해 주는 뜻 깊은 연극이다.

게다가 이 시대 최고 희곡작가인 김태수, 배우 장민재, 박기산, 공호석, 정병호, 진명선 등이 뭉쳐 탄탄한 연기력과 기획력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투게더엔젤 관계자는 "누구나 갈채를 받는 화려한 삶을 꿈꾸지만 인생에 있어 그 시간들은 극히 짧은 순간에 그치고 만다. 그리고 이어지는 긴 기다림과 회한의 시간들, 옛 명성을 갈망하고 되찾으려는 가상한 노력들이 펼쳐진다"고 전했다.

연극<명배우 황금봉>은 늙어서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어느 영화배우의 아픈 기억과 행복한 기다림에 대한 얘기를 우리들의 보편적인 삶에 대입시켜 가슴 시리게 그려낸 극장주의 정통연극이다.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