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에 매력적인 눈매 변신, ‘쌍꺼풀수술’
겨울 방학에 매력적인 눈매 변신, ‘쌍꺼풀수술’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12.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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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같은 휴일이 다가오면서 피부과나 성형외과에는 전화와 상담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예전부터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이나 대학생들에게는 겨울방학이 ‘성형수술’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왜 이렇게 겨울에 성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일까?

프리미어성형외과 윤창운 원장은 “여름에는 날씨가 덥고 습해서 성형 후 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불편이 덜 해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성형수술을 하려는 부위는 각자 다르지만 통계적으로 가장 수술을 원하는 부위는 바로 ‘눈’을 고치는 쌍꺼풀 수술이다. 사람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 중 하나가 바로 눈이며 성형수술이 개방되는 데 많은 기여를 한 부위가 바로 눈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쌍꺼풀 수술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하나는 절개법, 다른 하나는 매몰법이다. 이 방법들 중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며 결과도 다를 수 있다. 또한 각 방법들마다의 장,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절개법은 피부 절개를 통해서 여유 있는 눈꺼풀과 근육, 지방층을 제거하고 확실하게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눈 주위에 지방과 근육이 많은 경우에는 매몰법으로는 자연스러운 라인을 얻기 어려워 절개법을 사용한다. 절개를 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다소 걸리지만 늘어지거나 두터운 눈의 경우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몰법의 경우 눈꺼풀이 얇고 눈에 근육이나 지방층이 두껍지 않으며 눈꺼풀의 처짐이 없는 경우에 적합한 수술 방법이다.

과거에는 눈꺼풀의 세 군데 정도를 함몰 봉합으로 수술했지만 잘 풀린다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멀티매몰법을 이용해 풀림을 줄여주는 이중 장치를 만들어 수술한다. 또한 매몰법은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자국이 남지 않고 부기가 금방 빠지기 때문에 시간여유가 없는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수술 방법이다.

자신의 평소 콤플렉스를 개선하고 자신감을 찾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성형에 대한 사전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수술 전 전문의와의 자세한 상담을 거쳐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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