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클리닉]제1편- 잘 자야 키 큰다
[성장클리닉]제1편- 잘 자야 키 큰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2.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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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초등학교 6학년 13살 신 모군은 방학을 코 앞에 앞두고 학교 수업과 다니던 학원 수업에 여유가 생기면서 부쩍 여가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서 신 군은 새벽 1-2까지 TV시청이나 온라인게임을 하느라 늦게 자면서 아침에 무척일어나기 힘들어 하고 있다.

신 군의 어머니는 지금 시기만큼은 별 다른 간섭없이 아들에게 자유 시간을 많이 허용할 생각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학부모 모임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 애처럼 한동안 게임한다고 늦게 자느라 잠이 모자른 상태로 학교 가는 생활 패턴을 방치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지속되면 이런 것이 수면 장애로 이어지는데 수면 장애가 애들 성장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네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은 곧 좋은 수면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청소년들이 ‘잠을 잘 자는 것’은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수면장애는 성장장애의 요소 중 하나

그럼, ‘잠을 잘 못자는 것’ 을 수면 장애라고 하는데, 이 수면 장애가 성장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박달나무 한의원 대전 본점 김원식 원장은 “사춘기가 되면 ‘제2의 급성장기’ 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 성장이 잘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잠자는 동안 -특히 밤 10~오전2시 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이 시간에 잠을 잘 못자거나 하면, 당연히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줄게 되고 키 성장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거죠.”

수면장애, 즉 잠이 부족하게 되면 불안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 불안증은 먹는 것으로 불안감을 해소하려 하기 때문에 비만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김원식 원장의 조언이다. 결국 비만도 역시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하시키므로 성장장애의 또 다른 요인이라는 것이다.

#수면장애의 또 다른 원인을 무엇일까?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주원인이지만, 그 외에 비염, 천식, 야뇨증, 악몽 등과 같은 질환도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질환으로 호흡곤란 등 과 같은 불편함이 결국 수면장애를 초래하고 그래서 성장장애로도 이어지는 거죠.”

앞서 말한 수면 장애는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 중 하나일 뿐, 성장을 원활하게 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올바른 생활 습관과 숙면, 영양과 적당한 운동, 부모의 관심 등이다.(실제 성장에서 ‘유전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 정도다.)

박달나무 한의원의 성장클리닉은 이러한 다각도적인 측면에서 치료가 진행된다. “제2급성장기에 성장치료는 키를 자랄 때 더 잘 자라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먼저, 성장 상태를 검사하고 체질별 맞춤 성장치료를 하게 됩니다”

#체질별 맞춤 성장치료

박달나무 한의원 대전 본점에서 진행하는 체질별 맞춤 성장치료의 내용을 보면, 성장판 측정에서 학습능력검사, 스트레스 검사기를 갖추어 영양해석부터 약물치료와 운동처방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측면에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 건강과 자세에 따라 선택적으로 ‘성장촉진 프로그램’ 도 진행하는데 성장침, 교정치료, 운동치료, 약침치료로 이루어 진다고 한다.

덧붙여, 김원식 원장은 1년 동안 키가 4cm이상 자라지 않거나, 평균보다 10cm이상 작은 아이는 성장장애를 의심하여 반드시 성장판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유한다.

이제 곧 긴 겨울방학이다.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오히려 성장에 해가 되지 않는지, 좀더 관심을 기울여 볼 때이다.

(도움말, 자료 제공: 박달나무 한의원 대전본점 김원식 대표원장 www.namu91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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