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도 피해갈 수 없는 탈모 고민, 해결 가능?
아이돌도 피해갈 수 없는 탈모 고민, 해결 가능?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1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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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가수를 향한 선배 가수의 '탈모 경고' 발언으로 20~30대 탈모가 화제가 되고 있다.

MBC에브리원 '슈퍼주니어의 선견지명'에 출연한 가수 이승환은 자신이 탈모 경력 17년이라고 밝히며,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에게 "탈모 조짐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는 탈모를 완치했으며, 난 이마만 봐도 탈모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해 발언에 힘을 실었다.

최근 젊은 층의 탈모가 늘면서 각종 치료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모발이식 수술이다. 모발이식 수술은 절개법과 비절개법,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절개법의 경우 모발이 많은 뒷머리 부분에서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한다. 비절개법의 경우에는 뒷머리나 옆머리의 해당 부위에 부분마취를 시행, 두피로부터 모낭만을 채취해 식모기에 넣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한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젊은 직장인이나 연예인의 경우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는 탈모를 촉진하게 된다"면서 "탈모도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초기에 어떠한 치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치 여부가 결정된다. 만일 초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 자가 모발이식 수술을 권한다"고 전했다.

또한 "탈모 초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과 형태 등을 검사받고, 약물 등을 통한 관리를 꾸준히 실시하면 탈모 진행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대머리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검사받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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