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협회, '경쟁과 자율의 최대한 보장이 시장경제 발전'
광고주협회, '경쟁과 자율의 최대한 보장이 시장경제 발전'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9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고주협회, '경쟁과 자율의 최대한 보장이 시장경제 발전'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는 '2007한국광고주대회'시상식과 함께 '광고주의 밤'행사가 18일 오후 6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성료했다.

이날 민병준 한국광고주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광고주협회는 지난 7년동안 자유시장경제, 광고, 미디어를 본 대회의 주요 테마로 정해 국가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면서 "광고가 국가경제 및 관련 산업, 언론발전에 기여한 긍정적인 가치는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활동의 주요 수단인 광고는 자유시장경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광고는 자유시장경제라는 건강한 토양을 토대로 경쟁과 자율을 최대한 보장해줘야 기업활동과 나아가 시장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단에 오른 박양우 문화관광부 차관은 축사에서 "현재 방송광고 시장의 변화와 다매체, 융합의 시대, IPTV채널 증가 등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광고산업을 정책적 측면에서 소홀히했던 점을 인정하고, 향후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탈피하겠다"고 전했다.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많은 변화의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광고의 세계"라면서 "자유로운 광고창작에 대한 규제와 제한이 최소화됨으로써 기업과 경제발전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위원장인 정상국 LG부사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용언 동서식품 회장과 광고대행사 GⅡR의 이인호 고문은 ‘공로상’을 수상했고 탤런트 서단비 씨는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을 받았다.

방송 부문에서는 △SBS 솔로몬의 선택(보도교양) △MBC 커피프린스 1호점(드라마) △KBS 개그콘서트(연예오락)가 각각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광고주가 뽑은 2007 좋은 신문기획상’에는 동아일보 경제부가 기획한 ‘최소로 최강을-세계 최강 미니기업을 가다’ 시리즈로 시장경제와 기업 역할의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많은 기업인과 직장인, 젊은이들에게 건강한 자극을 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의 사회로 총 3개 분야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제1주제 발표로 한국외대 박명호, 한경동 교수는 `경제교육 바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경제성장 및 사회발전을 위해서는 차세대를 담당할 청소년의 경제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주제에서는 이수일 한국개발연구원 박사가 `지상파 방송광고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제시하고 방송광고판매의 경쟁 시스템 도입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3주제인 `광고모델시장 선진화 방안`에서는 김상훈 인하대학교 교수가 국내 모델시장의 문제점을 밝히고, 광고주와 광고회사, 모델들의 의식변화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날 대회는  'free market free speech free choice'를 캐치프레이즈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이윤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 박양우 문화관광부 차관 등 기업 정부 광고대행사 언론계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윤영 기자 yylee@kdpress.co.kr>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