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수유, 유아 아토피 불러
잘못된 수유, 유아 아토피 불러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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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수유, 유아 아토피 불러
아토피는 더 이상 낯선 질환이 아니다. 아토피로 인한 자살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회적인 잇슈를 만들고 있는 아토피. 한 번 시작되면 그 불씨를 끄는 것이 상당히 힘든 질환인데, 유아기에 발생되는 아토피가 잘못된 모유수유에서 비롯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것은, 유아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음식을 어머니가 섭취 한 뒤 모유수유를 한 경우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 소화기능과 간의 해독기능 이상을 일으켜 아토피가 유발된다. 아이에게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는 이유로 권장되었던 모유수유지만 모유수유이전에, 아이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음식을 어머니가 섭취하는 것은 제한해야 한다.

이처럼 자칫 잘 모르고 아이를 위해 한 행동이 오히려 유아 아토피를 조장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유의점에 대해 보인당신비고 한의원 박재상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이유식의 적당한 시기는, 생후 6개월이 지난 후
아기를 위한 잘못된 행동은 일찍 이유식을 먹이는 것이다. 이것은 아토피를 유발시키는 중요한 환경이다. 따라서 아기가 면역력이 어느 정도 갖춰지는 시기에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심하지 않은 알레르기 반응은 자연치유 된다
예민한 엄마나 극성스러운 엄마의 경우에는 아이의 피부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나타나면 지레 겁을 먹고 곧장 주변의 병원으로 달려간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전에 먹어 보지 못했던 음식을 접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도 하고, 이것은 그 음식을 차단하면 곧 없어지는 증상이다. 하지만 극성스러운 엄마의 경우 아이에게 치료를 바로 받게 하는데, 이런 행동은 아이에게 약물에 대한 내성을 키우게 된다.

▶ 달걀과 우유 섭취는 제한
알레르기원이 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달걀과 우유이다. 하지만 유아에 따라서 그러한 음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아이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면 그 음식은 섭취를 제한하자. 아토피를 치료하면서 경과가 조금씩 나아지면 그러한 음식을 조금씩 섭취하도록 해서 내성을 길러 놓는 것이 좋다.

▶ 아토피 환자의 땀을 살살 닦아야
어린 아이들이 잠을 잘 때에는 대부분 이마에 땀이 맺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유아들은 성인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린다. 이러한 땀은 아토피 피부를 자극하는 원인이 되는데, 평소 땀을 잘 흘리는 아이라면 계속적으로 땀을 씻어 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몸을 씻을 때에는 세게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손을 이용하여 씻어 주는 것이 좋다.

▶ 감기는 아토피를 악화시켜
감기는 아토피를 더욱 악화시킨다. 본래 아토피가 있었다면 심각하게 번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 아토피 피부를 긁는 아이에겐 장갑을
유아들의 경우 아토피 피부의 특징인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된다. 이런 행동은 아토피를 더욱 악화시키므로, 주의를 주거나 가제 등으로 장갑을 만들어 씌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도움말 - 보인당신비고한의원 박재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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