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수술 없이 드림렌즈로 시력 교정?
라식·라섹수술 없이 드림렌즈로 시력 교정?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12.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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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시력교정을 위해서는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안과 수술을 받아야만 할까. 하지만 잠자는 동안 렌즈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시력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 렌즈가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드림렌즈로 불리는 시력교정렌즈이며 낮에는 별다른 안경이나 렌즈의 착용이 필요 없다.

드림렌즈는 일반 렌즈보다 높은 산소 투과력을 가지고 있으며 수명은 2~3년 정도로 내구성도 뛰어나다. 라식이나 라섹수술과 같은 위험성이 없는 렌즈여서 나중에라도 사용을 중단하면 본래의 눈 상태로 돌아오며, 눈 건강을 해치거나 추후 라식수술을 받는 데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인천 ‘굿아이안과’의 임병각 원장은 “드림렌즈는 일반렌즈와 달리 잠잘 때만 착용하며 8시간 정도의 수면 동안 렌즈가 각막 중심부를 눌러주어 아침부터 10~15시간가량 교정된 시력이 유지되는 원리다. 처음 5주 정도는 매일 밤 착용해야 하고 그 이후 개인차에 따라 2~3일에 한 번씩 착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생김새는 보통의 콘택트렌즈와 거의 흡사하지만 렌즈 안쪽의 가운데 부분이 편편하다는 점이 조금 다르다. 이 편편한 부분이 각막을 눌러 주게 되며 상이 맺히는 거리를 조절해 주어 시력교정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시력교정 외에도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성장기 저학년 학생들에서 부터 청소년까지 시력이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해주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처음 렌즈를 낄 때에는 약간의 이물감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경우 보통 1주일가량 적응기간이 필요하며 마이너스 1.0디옵터부터 마이너스 5디옵터 이하의 근시에서 시력교정 효과가 뛰어나다.

드림렌즈는 라식과 라섹처럼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아니지만 각막형태를 변형시키는 굴절 교정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압, 도수 측정, 샘플렌즈 착용 등 기타 검사를 통해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인천 굿아이안과 (www.goodeyelasi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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