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장관,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 문제"
정통부장관,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 문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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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장관,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 문제 있었다"

정통부장관,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 문제 있었다"

유영환 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열린 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와이브로 정책에 대한 이종걸 의원(대통합민주신당) 의 "와이브로 시장 저변확대 실패"를 묻는 질의에 대해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와 시기적으로 중복된 점에 문제가 있었다"고 답변하면서 "기존 사업자가 (와이브로) 사업권을 부여받은 것도 문제였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유 장관은 그러나 "와이브로는 당초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허가를 받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냈기때문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음성통화 번호를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유 장관의 답변에 이어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와이브로의 국제표준 채택 여부가 결정되는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와이브로에 음성서비스를 탑재하면 이종 통신서비스간 경쟁을 통한 요금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통부를 중심으로 국가차원에서 개발한 신기술인 와이브로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상용화를 시작했으나 아직까지 가입자가 늘지 않고 있어 기존 사업자외에 신규 사업자를 선정, 경쟁구도를 이루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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