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술 후교정으로 턱교정 기간 단축
선수술 후교정으로 턱교정 기간 단축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12.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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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턱교정수술은 돌출입,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부정교합을 치료하고자 하는 사람이 선택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붓기가 완전히 가라앉고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기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에 고3 수험생들의 경우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수술을 받으면 좋다.

▶ 턱교정수술이란?
턱교정수술은 위턱, 아래턱 또는 위 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하는 것으로 안면기형이나 부정교합을 해결하는 수술법이다. 만성적인 턱관절 질환에 의해 발생한 부정교합으로 턱관절에 통증과 두통이 있는 사람,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 또는 얼굴에 외상이나 선천적 기형이 있는 사람, 입을 다물었는데 위아래 치아에 공간이 있는 사람, 얼굴이 비대칭인 사람, 턱이 돌출이거나 과도하게 들어간 사람 등이 수술의 적응증에 해당한다.

턱교정수술은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술적 방법과 교정적 방법으로 나누어 치아의 교합상태나 턱뼈의 발달 정도에 따라 진행한다.

▶ 선수술 후교정이란?
선수술 후교정 방식의 턱교정수술이란, 수술 전에 검사를 통해 수술 후 진행될 치아 교정과정을 예측하여 계획을 세운 뒤 먼저 턱교정수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수술 4~8주 후부터 치아 상태에 따라 교정치료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선교정 후수술 방식으로 턱교정수술 진행했을 때는 교정치료 1~2년, 턱교정수술 후 회복 1개월, 수술 후 추가 교정 6개월로 약 1년 반 ~ 2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선수술 후교정으로 턱교정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턱교정수술 1개월에 술 후 교정치료 약 1년 정도로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이 단축된다. 사람에 따라 수술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을 2~3개월 정도 최소한으로 교정하는 최소교정을 통한 조기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선수술 후교정을 선택하게 되면 턱교정수술 후 얼굴뼈가 치유되는 3~4개월간 치아이동이 매우 빨라 교정기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환자들은 시간 절약은 물론 교정하는 기간 외모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고, 수술 후 얼굴모양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어 치료에 좀 더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과거에는 선교정 후수술 그리고 다시 교정을 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교정치과와의 협진체제를 구축하여 선수술 후교정 또는 최소교정 후 수술 방식으로 턱교정수술을 진행하여 치료기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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