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금 키워드, 변액연금과 연금보험의 선택기준?

[데일리경제]"은퇴시기는 빨라지고 노후는 길어진다." 최근 고령화와 실업문제에 관련된 경고성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은퇴준비나 목돈마련을 위한 효과적인 대안을 찾기위해 인터넷이 분주하다. 하지만 정작 어떤 방법으로, 얼마를 시작해야, 언제부터 해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고민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 변액연금, 즉시연금등 상품의 종류도 다양하고 저마다 장단점등의 특징이 많다보니 웹서핑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자칫 장고끝에 악수를 두는 경우도 생기곤 한다. 주식시장의 강세와 더불어 놀라운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변액연금과 안정적인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제도가 돋보이는 연금보험의 선택시 고려사항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안정성과 수익성>
복리효과로 인해 장기수익률이 높다는 장점은 동일하다. 단, 연금보험은 공시이율로 부라가 되고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므로 안정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변액연금보험은 실적배당이면서도 원금이상 보증에 추가수익까지 바랄수 있어 기대수익률에 차이가 있다. 재무건전성외에도 최저보증이율(연금보험)이나 최저보증옵션(변액연금)의 특징을 눈여겨 보고, 사업비, 보수등이 차이에 의한 득과 실을 따져봐야 한다.

<최저보증제도>
연금보험의 최저보증이율은 장기저금리 현상을 헷지하는 효과적인 방안이다. 일반적으로 2~3%대의 최저금리보증을 하고 있는점과 현재 공시이율에 차이가 있는점이 상품선택시 비교항목이다. 변액연금은 일반형은 100%보증, 스텝업은 200%~300%보증, 롤업의 경우 최대 200%까지 보증을 한 후, 실적배당에 따른 추가수익까지 노릴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저보증에 따른 수수료의 과함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연금수령>
최근 100세까지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올정도로 연금수령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다. 고객의 재무상황과 기호에 따라 종신연금,확정연금,상속연금등의 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종신연금은 종신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장수할수록 많은 금액을 수령하는 장점이 있다. 확정연금은 고객이 정한 기간동안에 상대적으로 고액의 연금이 지급되며, 본인이 사망하면 연금은 상속이 된다. 상속형은 연금지급 준비금을 재원으로 한 이자가 지급이 되고, 본인이 사망하면 준비금이 상속이 되는 구조다.

반면에 실적연금은 변액연금만이 지니고 있는 특징이다. 종신연금은 연금개시시점부터 종신때까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연금을 수령하지만, 실적연금은 연금의 규모를 설정할 수 있으므로 자금운용에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모든 상품이 가능하지는 않으므로 니즈의 유무에 따라 실적배당에 의한 연금수령선택이 가능한지 체크해야 한다. 연금형태의 복수선택여부는 가능하지만 생존연금형태중에서만 복수선택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존연금과 실적연금을 적당한 비율로 선택할 수 있는 지도 체크사항이다.

<자금운용>
연금수령시기의 선택이 유연하다. 연금저축의 경우 55세이상이 되어야 연금수령할 수 있고 최소 5년이상 연금형태로 수령해야 하는 제약이 있는데 비하여 연금보험은 보다 자유롭다. 상품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45세 이상이면 연금수령이 가능하고 나눠받아야 하는 규제도 없다. 본인의 은퇴시기나 재무상황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수령하여 원활한 현금흐름을 유도하도록 플래닝하는 것이 포인트다. 변액연금은 연금수령기간동안 중도인출이 불가능한 상품이 대다수이므로 중도인출가능여부를 점검하여 자금필요시 보다 유연한 대처방안을 갖추어야 한다.

<추가납입>
연금보험에 가입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납입에 대한 기능이다. 보험료를 작게 설정하고 추가납입을 이용하면 부담없고 사업비지출면에서도 자유롭다는 점은 연금보험과 변액연금과 동일하다. 변액연금의 경우 추가납입에 대한 보증여부가 각사별로 차이가 크고 추가납입기간에도 제약이 있으므로 참고한다. 예를 들어 롤업의 경우 추가납입 원금만 보증해주는지 기간보증에 따른 원금의 200%를 보증해주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스텝업도 추가납입분에 대한 스텝별 보증과 원금만 보증해주는 경우가 있음을 비교해야 한다.

연금비교닷컴(http://yungumbigyo.net) 무료상담TF 김명선 팀장은 "연금보험과 변액연금은 엄연히 구분되는만큼 상품별 특징이 다양하며 비교포인트도 차이가 있다. 특히 변액연금보험은 투자실적상품이므로 상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본인성향과 상황에 적합한 초이스를 하고 펀드의 유지관리에도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객관성 확보와 더불어 펀드선택, 스위칭, 시장경제흐름등을 지속적으로 조언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전문자산관리사의 무료상담을 진행중인 연금비교닷컴에서는 맞춤형 변액솔루션과 각사의 연금보험등의 비교포인트를 제공,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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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