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보금자리 6만6000 가구 공급
광명시흥 보금자리 6만6000 가구 공급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12.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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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에서 제외됐던 광명시흥 지구의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분당신도시 규모로 조성되는 광명 시흥지구에는 보금자리 6만6000가구를 포함해 총 9만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보금자리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광명 시흥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17.4㎢에 대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광명시흥지구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서울 구로, 금천구, 광명, 시흥시)의 거점도시로 개발되고 인구 23만7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주택 6만6638가구를 포함해 총 9만5026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주택유형별로 공공분양 3만3437가구, 영구임대 2943가구, 국민임대 1만1711가구, 10년임대 1만437가구, 분납임대 4607가구, 장기전세 3503가구 등 공공임대 3만3201가구다.

민간분양주택 2만8388가구가 공급되는 민간분양주택은 단독주택 1347가구, 도시형생활주택 592가구, 60∼85㎡ 분양주택 7088가구, 85㎡초과 분양주택 1만9361가구다.

또 1조1511억 원이 소요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는 서울 구로구(지구 북측)와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지구와 천왕역까지 신교통수단(노면 전차)을 도입(12.9㎞, 6639억 원)하고, 사업지에서 오류IC까지 연결되는 BRT를 설치한다.

서울 금천구(지구 동측)와의 교통 연결을 위해서는 대야역에서 지구를 거쳐 시흥대로까지 BRT를 설치한다. 그 밖에 지구 서측과 남측 방향에 대해서도 매화산단 연결도로를 신설(2.4㎞)하고 동서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입지할 수 있는 기업을 위해 용지를 우선 조성하고, 지구 밖에 2개의 산업단지를 조성, 인근 산업단지(시화 MTV, 부천오정)에도 이전을 알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센터를 개설(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LH 공동)하고, 이전하려는 부지의 저렴한 공급을 위해 분양가 인하 방안 등도 별도로 마련할 방침이다.

광명시흥지구는 대규모 사업지구로서 인근 지역의 주택 수요 및 공급을 고려해 제2경인고속도로를 경계로 북측을 1단계로 오는 2017년까지, 남측을 2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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