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바이버 대체 어플 'OTO' 등장
스카이프, 바이버 대체 어플 'OTO' 등장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2.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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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 mVOIP 제한, 뛰는 통신사 위에 나는 어플리케이션

[데일리경제]SK에 이어 KT까지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를 제한한다고 발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대체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OTO로, 고정 전화의 아날로그 전화망이었던 PSTN을 디지털화 한 서비스이다. PSTN은 세계의 공중 회선 교환 전화망들이 얽혀있는 전화망으로 세계의 공공 IP기반 패킷 교환망인 인터넷과 방식이 매우 닮아 있다.

mVOIP는 모바일 VOIP를 나타내는 용어로 기존 전화선 통화 방식을 인터넷선 방식으로 전환한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 비싼 전화망을 사용하지 않고도 무료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것이다.

mVOIP를 활용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스카이프와 바이버, 프링 등이 대표적인데, KT와 SK의 mVOIP 제한정책이 표면화됨에 따라 스카이프, 바이버, 프링 등 사용자들은 더 이상 무료 전화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없어진 것이다.

OTO를 개발한 오픈백스 신호열 본부장은 "스카이프와 바이버 등은 와이파이 또는 3G 음성망과 국제 PSTN을 사용하고 있어 KT와 SK의 정책적 제지를 받지만 OTO는 3G 음성망과 국제 PSTN을 사용해 전화를 연결시키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의 제지를 전혀 받지 않는다. mVOIP서비스에 비해 자유롭게 무료 전화를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이용료도 국내 통화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라 무료 통화 시간이 남아 있을 경우 무료 통화 시간에서 차감시켜 효율적 요금 이용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OTO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하루 1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앱스토어에도 론칭될 예정이기 때문에 아이폰 유저들도 OTO 무료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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