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얼굴에 있는 털은 성(性)에 관계없이 고민스럽다. 남성은 면도하는 번거로움에, 여성은 잔털로 인한 피부 트러블에 신경이 곤두서기 일쑤다.

잔털은 얼굴을 어둡게 만들 뿐 아니라 화장을 들뜨게 하고, 콧수염이 난 경우 화장을 해도 입가가 거뭇거뭇해 미관상 좋지 않다. 그로 인해 주로 행해지는 실 면도를 이용한 제모법은 명주실과 같은 가는 실을 교차시키며 피부에 잔털을 뽑는 것인데,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이뤄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피부에 상처를 남기거나 색소 침착, 피부 트러블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법은 털의 단면이 드러나 더 두꺼워 보일 수 있으며, 매일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더욱이 잦은 면도로 인한 미세한 상처들은 피부 톤을 더욱 어둡게 만든다. 이처럼 얼굴 피부는 몸에 비해 얇고 노출이 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제모법 선택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안면의 털은 얇은 털이 대부분이지만, 남성처럼 굵고 양이 많다면 다낭성 난포증후군이나 내분비 질환일 확률이 있기 때문에 진료 받는 것이 좋다. 또, 스트레스나 특정 약품을 복용할 경우 털이 갑자기 증가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거나 약제에 호르몬 성분이 포함되는 것인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수원 제모전문병원인 로즈미즈네트워크 북수원 피부과 백귀숙 원장은 "아포지5500과 엘리트MPX와 같은 제모전용레이저는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공격, 파괴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나 트러블 없이 잔털을 제거할 수 있다"면서 "레이저를 이용한 안면제모가 효과적이며 레이저제모를 통해 잔털이 제거되면 훨씬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포지5500과 엘리트MPX는 눈썹 제모도 가능하다. 눈썹은 얼굴 전체적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지런한 모양을 위해 여성들은 눈썹 자가제모를 시행하지만 귀찮기도 하고 매일 면도를 하다보면 의도하지 않은 눈썹 모양이 나오기도 한다. 이 같은 이유로 안면 제모와 함께 눈썹도 제모 하는 것인데, 팁이 닿는 제모레이저로는 세밀한 눈썹의 제모가 불가능하지만 아포지5500과 엘리트MPX는 공중에서 레이저빔이 나가기 때문에 세밀한 라인제모가 가능하다.

백 원장은 "레이저제모는 까맣고 굵은 모낭에 더욱 반응을 잘 하기 때문에 겨드랑이, 팔, 다리와 같은 부위보다 횟수 면에서 좀 더 걸릴 수 있으나 평생 해야 하는 비영구적 제모법보다는 훨씬 적은 횟수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정해진 제모 스케줄을 잘 지켜 안면제모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안면 레이저제모를 받기 전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는 것이 필수이다. 사람마다 피부 톤이나 털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 피부에 가장 알맞은 에너지로 시술을 받아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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