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슈퍼컴퓨터' 공급
LG엔시스,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슈퍼컴퓨터' 공급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2.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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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LG엔시스가 국가핵융합연구소의 슈퍼컴퓨터 사업을 수주, 구축을 시작한다.

9일 LG엔시스에 따르면 슈퍼컴퓨터는 지난 8월 개소한 국가핵융합연구소 산하 핵융합이론센터에서 활용하게 된다. 이곳은 핵융합 에너지 조기 상용화를 위해 '핵융합 플라즈마 난류 및 이상 수송현상 규명과 성능의 정량적 예측'을 목표로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되는 슈퍼컴퓨터는 HP 블레이드 서버로 구성돼 이론성능치 약 60테라플롭스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테라플롭스는 초당 약 1조 회의 연산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핵융합 장치에서 발생하는 미세난류 및 거시적 불안정성의 정량적 예측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지원, 실험 결과에 대한 정량적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엔시스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하는 슈퍼컴퓨터는 현재 Supercomputer Top500 사이트에 개시된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중 276위 정도이다"라면서, "이번 연구 사업은 물론 연구소 차원에서 진행 중인 대용량 슈퍼컴퓨터 및 핵융합 시뮬레이션 융합기술 개발 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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