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치료부담 줄어, 얼굴·목·손 등 의료보험 적용
백반증 치료부담 줄어, 얼굴·목·손 등 의료보험 적용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12.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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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머레이저 "백반증 병변에만 국소적 치료 가능해 효과적"

[데일리경제]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사람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겉으로 열심히 치장을 하고 멋을 내보지만, 자신의 피부 때문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현듯 피부에 나타나는 흰색의 반점인 백반증.
피부에 얼룩덜룩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은 특별히 생명을 위협하거나 통증을 느끼는 질환은 아니지만 얼굴이나 팔, 다리 등 노출부위에 생기면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또 한 두 개의 반점으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금방 번져 나가는 증상 때문에 백반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는 피부층을 구성하고 있는 멜라닌세포가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살아가는데 문제는 되지 않지만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심적 고통을 안겨주는 질환이다. 백반증은 현재까지 발병원인이 확실히 규명이 되지 않은 피부과 질병 중 하나이다.

백반증은 대체로 자각 증상이 없이 손가락, 발가락, 무릎 등 외상을 자주 받는 부위와 입, 코, 눈 주위 등에 잘 발생한다. 개인에 따라 진행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발견 초기 빠르게 백반증 전문의 피부과전문의를 찾아 상담해야 한다.

난치병? 이제는 ‘엑시머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
백반증의 진단은 비교적 간단하여 피부과 의사의 진찰만으로도 판정할 수 있지만 그 치료는 예로부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있으며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한 피부 질환으로 개선되고 있다.

그래서 현재에는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을 숨기기보다는 자신 있게 치료를 받으려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는 피부 질환으로 인식 되고 있다.

다양한 백반증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효과를 인정받으며 일반화되고 있는 치료법은 바로 ‘엑시머레이저’다. 레이저가 피부에 침투해 피부 속 멜라닌 세포 내에 흡수, 반응하면서 색소를 다시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존 치료에 비해 개선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고, 치료가 간단해 임산부나 어린이도 치료받을 수 있다.

분당에 위치한 메이저피부과 이정주 원장은 “엑시머 레이저는 정상 피부에는 자외선을 쏘이지 않고도 백반증 병변에만 국소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레이저이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라며 “병변에만 조사를 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양의 빛을 조사 할 수 있고, 그 결과 호전이 더 빨리 되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엑시머 레이저 치료비용이 비싸서 치료를 받고 싶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쉽게 받을 수 없었지만 얼마 전부터 노출부위(얼굴, 목, 손, 발등)의 백반증에는 의료 보험이 적용이 돼 비교적 부담이 적게 누구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치료 후에도 재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주기적인 관심과 유지 백반증치료를 한다면 효과적인 백반증 치료가 될 것이다.

백반증전문인 이정주 원장은 “백반증은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그냥 방치하면 평생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편안한 마음으로 꾸준한 치료를 받는다면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피부과전문의 이정주 원장 http://www.majorski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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