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선수, 올 시즌 미 LPGA투어 2관왕 등극
최나연 선수, 올 시즌 미 LPGA투어 2관왕 등극
  • 편집부
  • 승인 2010.12.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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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건국대 최나연(23,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 4년) 선수가 올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어에서 상금왕과 함께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최저타수상, 베어트로피상)에 올라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최나연 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51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1언더파 287타를 기록, 공동 5위로 올 LPGA 시즌을 마무리 했다.

올 시즌 누적상금 181만1166달러로 상금왕을 확정한 최나연 선수는 올 시즌 최저타수에서도 크리스티 커(미국)를 제치고 1위를 차지,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베어트로피를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최나연은 평균 69.87타를 기록, 커(69.95타)를 간소한 차이로 제압했다.

최나연 선수의 베어트로피상 수상은 한국선수로서 지난 2003년 박세리, 2004년 박지은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최나연 선수는 “이번 시즌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 최저타수상이었다. 최저타수상은 1년 내내 꾸준한 성적을 낸 선수만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상보다 의미가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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