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POSCO 9월 실적 부진은 일시적
<종목분석>POSCO 9월 실적 부진은 일시적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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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POSCO 9월 실적 부진은 일시적

<종목분석>POSCO 9월 실적 부진은 일시적

POSCO의 3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예상수준에 소폭(3.5%) 못미치나, 4분기에는 다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연구원은 포스코에 대해 "Buy의견과 목표주가 80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Buy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로는 첫째, 지속적인 원가절감, 철강가격 안정세, 고부가가치제품 비중확대 등으로 동사의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향후에도 20%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는 것이다.

둘째, 철광석 및 석탄 등 원료가격 상승이 예상되나 원가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제품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셋째, 인도 및 베트남 등 해외 설비확대로 성장성을 담보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3분기 실적부진을 감안하여 실적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나 그 영향이 크지 않아 목표주가는 기존의 800,0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한편, 이창목연구원은 또 "POSCO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이유로 스테인레스부문 부진"을 들었다. 반면, "탄소강 부문은 선전하고 있어 4분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것은 스테인레스 판매량이 38%(y-y)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었으며 추석효과로 영업일수가 부족했던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직전분기대비 14% 감소했으나 스테인레스부문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1.5% 감소에 그쳐, 탄소강부문은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실적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인데, 이는 스테인레스부문 시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11월부터 후판가격 인상(조선용 톤당 6만원, 9.9%) 영향이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다만 4분기에 예정되어 있는 광양 3고로 개수 공사로 약 40만톤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어 큰 폭의 실적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조 1,6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IR에서의 주요 관심사는 역시 철광석 및 석탄 등 원료가격 인상 가능성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양호한 철강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원재료 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따라서 원재료가격 상승이 마진축소보다는 오히려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거에도 업황이 호조세인 경우 철강업체들이 원재료가격 인상을 제품가격에 전가시켜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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