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증시전망 17일> 단기 조정후 재상승 예상되는 한주
<증권사 증시전망 17일> 단기 조정후 재상승 예상되는 한주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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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증시전망 17일> 단기 조정후 재상승 예상되는 한주

<증권사 증시전망 17일> 단기 조정후 재상승 예상되는 한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식시장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9월 중반부터 1개월 가량 큰 폭의 조정 없이 빠른 속도로 상승해왔고, 지난 11일 KOSPI가 2,058pt까지 급등했을 당시 이격도가 올해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는 등 일부 기술적 지표에서 단기 과열의 징후가 감지된 바 있어 놀랄만한 일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지난 15일 미국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아직까지 추세 이탈의 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16일 아시아 시장도 일본, 싱가포르, 홍콩이 하락했으나 중국, 대만이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는 점에서 일부에 국한된 조정일 뿐 지난 7월과 8월과 같이 글로벌 시장이 동반 하락하는 국면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긴축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날 중국의 상해종합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로 올라서는 강세를 보였고, 그동안 발표된 중국의 긴축정책이 우리 시장의 추세를 훼손하지 못했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할 때 설령 중국이 긴축정책을 발표하더라도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오히려 최근 중국과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우리 시장의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벨류이이션 측면에서 보면 중국과 인도의 PER(12개월 예상 PER, I/B/E/S 데이터 기준)이 20~23배인 것과 달리 우리나라의 PER은 1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것은 이머징마켓 평균(14.5배)을 밑도는 수준이다.(중략)

전일 주식시장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최근 가격 부담이 높아진 시점에서 나타난 것이라는 점에서 건전한 조정으로 평가된다. 고유가 등 일부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아직까지 주식시장을 둘러싼 여건들은 긍정적인 부분이 다소 우세한 만큼 짧은 조정을 거친 이후 재상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박성훈 애널리스트>

*투자참고자료일뿐이므로, 투자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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