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보금자리 서울양원·하남감북 선정…1만6000가구 공급
4차 보금자리 서울양원·하남감북 선정…1만6000가구 공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1.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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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서울 양원ㆍ하남 감북이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서울 양원, 하남 감북 등 2개 지구 3.1㎢에 총 2만3000가구를 건설하고 이 가운데 1만6000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양원지구는 39만 1000천㎡로 보금자리주택 2000가구 등 3000가구가 공급되며, 하남 감북지구는 267만㎡로, 보금자리주택 1만4000가구 등 2만 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박민우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2, 3차지구와 마찬가지로 서울 도심에서 20km 이내로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접근성이 우수하다"면서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 위주로, 서민주택 공급이 시급한 지역 중 주변 주택공급 상황, 지자체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구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지구별 입지 여건을 고려한 개발 방향을 설정해 주변과 조화로운 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중앙선, 경춘선 등이 인접한 서울 양원지구는 활력있는 역세권 단지로, 하남 감북지구는 인근 하남 감일지구와 연계해 생산, 문화, 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하남의 부도심으로 서울 강남권의 주택수요를 흡수할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30일부터 14일간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다음달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한다.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는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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