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첫 월드와이드 콘서트 성료..."아쉬운 부분있지만 열광적 응원 감사"
JYJ, 첫 월드와이드 콘서트 성료..."아쉬운 부분있지만 열광적 응원 감사"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1.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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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JYJ(재중, 유천, 준수)는 지난 27일, 28일 서울 종합운동장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첫 월드와이드 콘서트 'JYJ Worldwide Concert in Seoul'을 개최했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천막 지붕 파손과 온몸을 에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이다.

공연 첫 날, 우박을 동반한 비로 인해 찢겨졌던 천막 철거 작업으로 공연이 1시간 정도 지연됐으나 팬들은 꿋꿋했다. 기다림이 애탔는지 팬들은 멤버들의 이름을 연이어 외치는 등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JYJ는 하염없이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7시 20분쯤 무대에 올라 공연 지연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연평도 전사자 및 일반인 피해자를 위해 애도를 표했다.

콘서트 첫 날 공연을 마치고 돌아가던 한 팬은 "너무 추웠고, 앙코르도 안 해줘서 섭섭했다. 그래도 JYJ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튿날 이어진 공연 상황은 좀 더 나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추위도 다소 풀렸으며, 전날 운행되지 않았던 이동식 무대차량도 공연장을 돌았다. 또한 JYJ는 보조무대에도 올라 2층, 3층 관람객들과도 가까이 만났다.

2회 공연을 모두 관람한 한 팬은 "어제보다 날씨도 덜 춥고 멤버들의 퍼포먼스, 조명, 무대 모든 것이 완벽했다"면서 "어제 기상악화로 인해 생긴 문제점에 대한 아쉬움이 말끔히 사라졌다. 역시 JYJ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첫 월드와이드 콘서트를 마친 JYJ는 "추운 날씨로 인해 본래 계획대로 되지 못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차디 찬 바람을 맞으면서도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JYJ를 기다리는 국내 팬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이틀간 3만5000명씩 총 7만 명(주최 측 추산)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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