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습관 개선으로 전립선염 예방한다
평소 습관 개선으로 전립선염 예방한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1.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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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보통의 직장인 남성들 중 아랫배나 회음부가 아프고 소변을 보는 것이 신통치 않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증상은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남성들에게 흔하게 일어나는 ‘전립선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는 오래 앉아 있게 되면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서 생기게 된다. 또한 성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사정이 빨라지고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와 함께 허리나 아랫배, 사타구니, 골반 등의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전립선염은 현대 사회에서 성인 남성들에게 감기처럼 흔하게 오는 질환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전립선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리움한의원 변인무 원장의 도움말을 얻어 자세히 알아보자. 전립선염은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전립선염 예방을 위한 골반체조

골반체조 하나
다리를 모아 바르게 선 상태에서 한 쪽 다리를 옆으로 90도 각도 정도로 들어올렸다 내렸다 반복해준다. 양쪽을 번갈아 가면서 10회 정도 반복한다.

골반체조 둘
의자를 잡고 서서 무릎을 굽혀 잠시 멈춘 뒤 5초 정도 머무르다 일어난다. 이 동작을 10회 정도
반복해준다.

골반체조 셋
양 팔을 벌리고 한 쪽 다리를 굽힌 채로 들어 양 옆으로 왔다 갔다 한다. 양쪽 다리 모두 번갈아 가면서 마찬가지로 10회 정도 반복한다.

골반체조 넷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한다. 이 동작 역시 10회 정도 반복해준다.

이 동작들은 모두 골반을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동작으로 골반 통증 완화와 함께 전립선염 예방에 효과적인 동작들이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계속 앉아있는 것 보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몸을 풀어주는 습관을 갖는 다면 전립선염 예방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발병한 전립선염은 저절로 낫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조기에 발견했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방치하면 만성전립선염으로 커질 수 있어 창피하다고 숨기게 되면 병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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