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임박…서울~춘천간 단일 생활권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임박…서울~춘천간 단일 생활권
  • 편집부
  • 승인 2010.11.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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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12월 21일 개통을 앞둔 경춘선 복선전철로 인해 인근 수혜단지들이 들썩이고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이 지나는 지역은 그동안 대중교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어려운 곳으로 꼽혀왔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은 높다.

우선 이 전철이 개통되면 신상봉역에서 춘천역간 일반형 전동차 운행 소요시간은 현재보다 30여분 정도 단축된 1시간 29분이 걸리며, 급행 전동차의 경우 10분이 추가적으로 단축된다. 또 내년 말 고속형 열차가 도입되게 되면 이 구간은 40분대면 서울까지 도달가능하다.

요금도 신상봉역~춘천역 기준으로 2,600원으로 기존 경춘선(청량리~춘천역) 요금인 5,400원보다 두 배 이상 저렴해짐으로써 실질적인 단일 생활권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중 상봉터미널 등 망우역 일대가 가장 큰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춘선 개통이라는 호재 외에도 상봉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2017년까지 약 15만2천평 일대를 ‘동북권 르네상스’ 거점도시로 개발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상봉지구는 용적률 399~831%가 적용돼 7~48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등 6,069가구가 들어서며, 약 10만9천평의 업무시설 및 10만3천평의 상업시설이 공급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로 주변시세보다 약 200만원 저렴하게 공급되며,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이다. 중도금 일부도 무이자 융자조건으로 전 가구 발코니 무료확장, 시스템에어컨 무상설치 등을 통해 약 4,000만원에 상당하는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상업시설은 2011년 상반기에 분양 할 예정이며, 홈플러스와 각종 문화·편의시설 등의 입점이 완료된 상황이며 2013년에는 용마터널과 구리 암사대교의 개통으로 동북부 지역과 강남지역의 직접연결로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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