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신형 '유니버스', 일본 출시
현대車 신형 '유니버스', 일본 출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1.26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현대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일본 대형버스 판매 확대에 나섰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5일 일본 도쿄 포시즌 호텔에서 최한영 부회장, 현지 기자단, 고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버스 '유니버스(Universe)'의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유니버스'는 지난해 일본 론칭 이후, 연간 1000대 규모의 현지 고급 대형버스 시장에서 총 120대 이상 판매됐다.

이날 선보인 신형 '유니버스'는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이 신규 적용된 파워텍 엔진을 탑재, NOx(질소산화물) 및 PM(미세먼지) 배출량을 일본 규제치 대비 각각 65%, 63% 감소시켜 지난 9월부터 현지에서 시행된 '포스트 신장기 배기가스 규제'를 수입버스 최초로 만족시켰다.

또한 엄격한 규제 조건에 부합하면서도 연비 및 동력 성능을 유지하는데 성공했으며, 기존 라인업(29·41·47·57인승)에 59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범퍼매립형 도어 오픈 스위치를 전 모델에 신규 적용해 외관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차측은 "이번 신형 발표를 통해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해외 메이커들의 진출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닌 '고품격 상용차 브랜드' 입지를 다질 초석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향후 당사는 내년 동경모터쇼에 신형 '유니버스'를 출품하는 등 한국 자동차 기술의 우수성과 유니버스의 상품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일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