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3차 항만기본계획안' 설명회 개최
국토부, '제3차 항만기본계획안' 설명회 개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1.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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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토해양부는 24일 과천 수자원공사 대강당에서 전국 항만에 대한 중장기 개발계획(안)(제3차 항만기본계획(2011~2020))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립 시 항만별 잠재력과 여건 전망을 반영해 컨테이너 허브, 유류 허브, 에너지, 제철, 관광 여객 등 특성화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향후 활용도 저하가 전망되고 주변 도심 기능과 마찰이 있는 항만시설은 고부가가치 문화친수공간 등으로 기능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의 경우 서컨 이후 3단계 개발계획, 항만배후단지 등 종합 인프라계획을 수립했으며, 광양항의 경우 항만해부단지 개발계획, 포스코의 원료·제품부두 등이 계획됐다.

동북아 오일 허브가 목표인 울산항은 유류 환적부두, 대중국 물류거점으로 육성 중인 인천항은 추가 컨테이너 부두 계획이 수립됐으며, 동해묵호항 3단계 개발계획, 여수신항 2단계 개발계획 등도 신규 반영됐다.

국토부측은 "항만에 대한 10년 단위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예산반영, 공사착수 등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항만기본계획 반영이 필요하다"면서 "설명회를 통해 관계자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항만별 개발계획(안)은 초안으로서 향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할 계획이며, 주요 항만에 대한 현지 설명회(2010년 12월 예정), 관계부처 협의(2011년 1~3월) 등을 거쳐 내년 3월경 확정·고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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