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폭식에 몰아자면 월요병 100%
주말 폭식에 몰아자면 월요병 100%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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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폭식에 몰아자면 월요병 100%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말 동안 밀린 잠을 푹 자거나, 주중에 만나기 힘들었던 사람들을 만나 외식에 집중한다. 친구나 가족들과의 외식은 과식의 주범으로 주중에 피곤하고 힘들었다고 생각하면 먹을 것으로 배를 채우면서 영양까지 채워진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렇게 주말 동안 푹 자고 맘껏 먹었으면, 월요일 아침은 유쾌, 상쾌, 통쾌하고 깔끔하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결과는 정반대다. 그렇게 푹 쉬었다고 생각한 월요일 아침에는, 일어나기가 힘들고, 신경을 조금만 써도 머리가 아프고, 오후 4시-7시가 되면 피로 때문에 업무집중이 안되고 눈이 침침하거나 통증, 충혈이 되고 뒷목이 뻣뻣하다. 어깨결림이 자주 생기고, 월요일부터 마사지나 안마를 받아도 풀리지 않는다.

이 밖에도 밤에 잠을 청해도 잘 자질 못하고, 자도 개운치 않고 선잠을 잔 것 같다고 하는 이런 증상들이 충분한 휴식이나 수면으로도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증상이 6개월정도 지속된다면 단순한 월요병이 아니라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하고, 간질환에 대해 알아봐야 할 것이다.

※ 피로의 원인별 예방과 치료법

힘없고 피로할 때 치료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다. 무엇 때문에 피로가 풀리지 않는지를 알아야 처방이 된다.

1) 운동 부족에 따른 만성피로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절대적이다. 주 4∼5회 하루 40분 정도 가벼운 운동으로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2) 몸에 피로물질이나 독소·식독(食毒) 등이 쌓여서 발생한 경우
이때에는 몸의 생리력을 먼저 살피고, 간과 임파, 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등 여러 독소제거 및 정화요법으로 피로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3) 몸속에 잠재된 어떤 질환으로 인해 피로가 지속되는 경우
이는 질환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당뇨, 고혈압, 암, 갑상선 기능 이상을 비롯해 감기 등 단순 감염도 피로한 증상을 몰고 온다. 이런 병적 피로에서는 병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4) 뇌력이 부족해 만성피로가 이어질 경우
이때에는 뇌기능을 향상시키고 뇌내물질(호르몬계통)을 충족시키는 약물 투여와 나물류·견과류·해산물류 등을 주로 섭취해야 한다.

도움말-해독한의원 수석대표원장 신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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