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비용이 현재가치를 기준으로 볼 때의 비용을 예측한 것임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화폐가치의 하락정도를 고려한 비용을 추산하여야 실제 노후생활비용이 나올 것이다. 기초연금인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구조로 차근차근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30년동안 배우고, 30년동안 벌고, 30년동안 쓴다는 표현은 이제 막연한 말이 아닌듯하다. 그만큼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나이가 늦어지고 있고, '오륙도'라는 말이 있듯 은퇴는 더 빨라지고 있으며, 의학수준의 발달로 남녀평균여명은 길어지고 있는 탓이다.
경제활동기간은 짧아지고 은퇴생활은 길어진 만큼, 경제활동기간에 미리 저축하지 못한다면 노후생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노후준비의 시작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령인구비율이 2000년 7.2%로 노령화 사회(UN 기준 : 7%)에 진입한 이후 2019년과 2026년에는 각각 고령사회(UN 기준 : 14%)와 초고령사회(UN기준 : 20%)로 진입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의 이행기간이 각각 19년과 7년에 불과해 세계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노후대비의 심각성을 시사한다.
국민연금같은 기초연금외에 준비해야하는 개인연금의 종류는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하다. 소득공제가 되면서 복리로 적립금을 불려나가는 연금저축(세제적격)에서부터, 공시이율에 따른 금리가 부가되면서도 10년유지시에 비과세혜택과 더불어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최저금리를 보장해주는 연금보험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최근에는 변액연금보험처럼 원금이상을 보증해주면서도 특별계정 적립금을 펀드에 투자해 높은 기대수익률까지 추가로 바랄 수 있는 상품들이 있으므로 상품별스팩이나 투자성향에 따른 선택을 할 수 있다.
특히나 변액연금보험은 보증옵션에 따라 상품별 특징이 다양하므로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른 선택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원금(100%)를 보증해 주는 기본형, 목표수익 달성에 따라 단계별로 보증(200~300%)해주는 스텝업형, 수익률과 관계없이 산정기간에 따라 보증(200%)해주는 롤업등이 세부 내용이다. 본인의 재무계획이나 투자패턴에 따른 유형부터 선택하고 그 이후에 비교항목을 따져보는것이 바람직한 선택요령이다.
물론 유형외에도 중도인출에 대한 유연성(연금개시후 인출여부)이나, 추가납입에 대한 보증(스텝보증 가능여부)등도 재무계획에 따라 중요항목으로 편입될 수 있다. 최근에는 실적연금에 대한 니즈가 변액연금 가입자들 사이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생존연금(종신,확정,상속)외에 실적연금의 복수선택이 가능한지도 점검사항이다. 이외에 사업비로 분류되는 운용보수, 최저적립금 보증비용의 비교도 예외는 될 수 없다.
해약환급금의 높고 낮음은 단순 예시표에 불과할 수도 있다. 금액의 높고 낮음이라는 허수에 빠지지 말고, 보증옵션과 수익률추이, 운용사의 재무건전성등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균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현금유동성에 무리가지 않는 금액의 설정과 추가납입의 적절한 계획이 중장기투자로 가는 지름길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연금비교닷컴(http://vbigyo.net)의 무료상담 TF 허용석 팀장은 "연금의 선택은 재무상황과 수입구조, 투자성향에 맞는 선택과 그 운용방법에 대한 툴이 병행되어야한다. 더하여 최저적립금 보증옵션이나 최저보증이율등을 이용한 포트폴리오의 배합은 은퇴계획의 초석이 되는 요소다." 라고 조언했다. 전문자산관리사의 무료상담을 진행중인 연금비교닷컴에서는 각사의 연금보험, 변액연금등의 비교포인트와 변액솔루션을 제공,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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