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탈모 환자 '모발 이식' 받고 자신감 회복
2030 탈모 환자 '모발 이식' 받고 자신감 회복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11.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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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30대 후반인 직장인 박모씨는 20대 후반부터 탈모로 고민하다 올해 초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사님 같아 보인다'는 동료들의 우스갯소리가 상처가 됐기 때문. 그는 시술 후 부쩍 많아진 머리숱에 연말 모임에도 걱정 없이 참석할 수 있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탈모 환자 대부분은 주변 사람들의 걱정 어린 한 마디에도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경우 괜히 위축되기 쉬워 사회생활에 곤란을 겪는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이 주위에 있다면 되도록 탈모에 관해서는 언급을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탈모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진 경우 모발 이식 수술로 당당함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의 모발 이식 수술법은 절개법 및 비절개식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탈모가 심하지 않아서 1번의 수술로 끝날 경우라면 결과가 더 자연스러운 절개식 수술을 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좀 더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혼용하는 것이 좋은데, 수술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많은 개수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고 수술 후 통증도 덜하다.

오 원장은 "탈모는 진행초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 형태 등을 점검받고 약물 등 관리하는 것으로 예방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 관심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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