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추적장치로 라식수술 걱정 던다
안구추적장치로 라식수술 걱정 던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1.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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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부천에 사는 직장인 김수연(30세, 가명) 씨는 최근 시력교정수술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다. 평소 겁이 많은 성격이라 라식수술의 고통을 이겨낼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써왔던 안경을 시원하게 벗어던지고 싶지만 벌써 몇 달 째 안과 방문을 미루고만 있는 상황이다.

최근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에 유행이 불면서 콤플렉스로 여겼던 안경과 이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반면에 안과 수술에 대한 고통이나 후유증 걱정으로 쉽게 수술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라식수술. 안전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일까?

부평 라식․라섹 전문병원 ‘굿아이안과’의 임병각 원장은 “라식과 라섹은 근본적으로 같은 안과 수술이다. 다만 수술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고 시력회복기간이나 통증의 유무가 달라 시력교정술에 두려움을 가진 분이 많다”고 전하며 “알레그레토 블루라인과 같은 최신 레이저장비에는 안구운동자동추적장치 기능이 있어 수술 중 겪을 위험이나 고통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라식수술은 시력 개선 효과를 보이는 데 반해 각막 주변부의 구면수차로 인한 시력 저하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알레그레토 블루라인은 구면수차를 감소시켜 야간시력의 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Eye Tracking system’으로 불리는 안구운동자동추적장치 기능이 있어 수술의 안정성을 높였다. 자신도 모르게 눈이 움직이더라도 안구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레이저가 자동적으로 따라가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하는 기능이다. 자동차나 핸드폰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자동추적장치(GPS)와 같은 것이다.

안구운동자동추적장치를 뒷받침하는 것은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다. 환자 개개인마다 다른 각막의 비구면 형상을 근거로 다양한 굴절률, 각막두께, 동공크기 등을 보정하여 세밀한 수술을 도와준다.

기존 라식 수술의 단점이었던 각막이 얇은 환자에게 수술이 힘들고 각막 절제 과정에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던 것에 비해 같은 도수에서 깎이는 각막이 가장 적어 각막이 얇은 환자에게도 안전하다.

시력교정수술 자체는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할 수 있지만 여러 검사 및 수술 후 관리에서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라식이나 라섹 중 특정 수술을 선택하기보다 정밀한 안과 검사 후 자신에게 맞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부평 굿아이안과 (www.goodeyelasi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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