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지난 17일 이종철 그룹 부회장 겸 대한조정협회 회장(58세)이 광저우에서 열린 '제28차 아시아 조정연맹 총회'에서 제8대 아시아 조정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STX그룹에 따르면 아시아 조정연맹은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29개 아시아 조정 회원국을 대표하는 단체로, 임기는 2011년부터 4년이다.
이종철 신임 아시아 조정연맹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아시아 조정 회원국을 대표하는 자리에 올라 기쁘면서도 부담감이 크다"면서 "한국과 아시아에서 조정의 저변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세부 계획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잇달아 열리는 국제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10월 화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 8월 충주 세계조정선수권 대회, 2014년 9월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이 신임 아시아 조정연맹 회장은 지난 8월 제12대 대한조정협회 회장직에 올라 조정계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 이종철 신임 아시아조정연맹 회장 이력
△1953년 인천 출생 △제물포 고등학교 졸업(1971년) △고려대 법학과 졸업(1980년) △범양상선(주) 입사(1979년) △범양상선(주) 기획본부장 전무(2004년) △STX팬오션(주) 대표이사 사장(2005년) △한국선주협회 부회장(2007년~현재) △STX팬오션(주) 대표이사 부회장(2008~현재) △STX그룹 해운·지주부문 총괄 부회장(2008년~현재) △대한조정협회 회장 (2010년 8월~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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