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금지
경북도,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금지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1.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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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2012년부터 경상북도 내 가축분뇨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된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2007년 7월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계획을 수립, 2012년 해양배출 제로(0)를 목표로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2008년 전년 대비 21% 감소한 36만3000톤, 2009년 전년 대비 12% 감소한 31만9000톤의 폐기물을 배출했으며, 내년을 대비해 설비 설치 등에 사용할 국비 125억 원을 포함, 총 291억 원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해양배출이 많은 고령 영천 경주 군위 의성 성주 등 6개 시·군에 대해서는 예산을 집중 지원하고,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의 조기 완공, 반입량 확대를 통한 해양배출 감축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시·군별로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가축분뇨 처리시설 미가동 혹은 방치농가에 대해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축산 농가는 해양배출 금지 시점이 연장될 수 없다는 점을 주지하고, 대규모 농가는 자체자금으로 시설을 설치할 뿐 아니라 각 농가에 설치된 기존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올해까지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조기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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