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고공행진 계속, 사상최고치 눈앞
휘발유 가격 고공행진 계속, 사상최고치 눈앞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5.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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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고공행진 계속, 사상최고치 눈앞

휘발유 가격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향해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주유소 98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달 넷째주 무연 휘발유 가격이 전주에 비해 3.58원 상승한 리터당 1541.7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첫째주 1394.18원을 기록한 이후 15주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8월 넷쨋주 1546.66원을 기록한 뒤로 9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대로 라면 다음주쯤이면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8월 셋째주의 1548.01원을 따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611.48원으로 치솟았고 부산이 1550.15원, 인천이 1561.56원, 경기도가 1557.07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유 가격도 1240.12원으로 전주에 비해 1.89원 상승했다. 1240원대에 진입한 경유 가격은 지난해 9월 넷째주에 1245.79원을 기록한 이후 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석유제품들의 가격 상승세는 최근 국제 정정 불안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달러/원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이 원가 상승 요인을 감안해 석유제품 가격을 차례로 인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에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인 바 있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들의 추가적인 인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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