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정상회의 이틀째 일정 시작…정상들 속속 집결
서울 G20정상회의 이틀째 일정 시작…정상들 속속 집결
  • 데일리경제
  • 승인 2010.11.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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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정상회의가 12일 1세션 ‘세계경제와 프레임워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각국 정상은 오전 8시 무렵, 터키 에르도바 총리를 필두로 속속 회의장에 집결했다. 정상들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각국 언론사 취재진을 대해 ‘서울선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시작한 G20정상회의 1세션에서 각국 정상들과 세계 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업무만찬에 이어 속개된 1세션에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날 의제에 관해 소개하고, 각국 정상과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에 이어 OECD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의 구조개혁에 대한 보고와 프레임워크 공동의장국인 캐나다, 인도 등 각국 정상의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 세션에서 환율논쟁을 포함한 글로벌 불균형 해소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는 점과 새로운 성장원천 모색 등을 통해 세계 경제가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G20의 상호 평가를 통한 국제공조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주변은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지하철 2호선은 12일 자정부터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고, 코엑스 주변 봉은사로, 아셈로 구간은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영동대로와 테헤란로도 한 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일방향 3개 차로씩 나눠, 양방향 통행되고 있다. 교통통제는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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