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취업준비생 스트레스로 탈모 늘어
입시·취업준비생 스트레스로 탈모 늘어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11.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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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예방이 필수

입시·취업시장이 치열해짐에 따라 스트레스성 탈모로 고민하는 10대, 20대가 급증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두피와 모낭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머리가 빠지는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는 탈모가 처음 시작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탈모가 진행 중인 사람에게는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특히 탈모가 집안 내력이거나 이미 탈모가 있는 사람의 경우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하더라도 이미 빠진 머리는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머리가 빠지는 것이 느껴질 때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10대, 20대에게 나타나는 두피의 비듬, 염증의 대표적인 이유는 사춘기가 되면서 두피에 많은 피지가 분비돼 두피에 곰팡이 균들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때 두피를 잘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 지루성 피부염이라 하는데 한 번 생기면 평생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루성 피부염은 방치하게 되면 초기에 비듬, 가려움증, 뾰루지 등으로 나타나면서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더 심해지면 하루에 머리가 빠지는 개수가 많아지는 휴지기 탈모를 일으키는데 특히 여성에게서 잘 일어난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지루성 피부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문병원에서 두피 관리와 홈 케어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심한 경우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병행해야 하지만, 그 전에는 사전 치료가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집에서 할 수 있는 홈케어 방법은 육체·정신적 스트레스가 줄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비듬 샴푸로 매일 1~2회씩 머리를 감아 청결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면서 "수능취업준비생들은 스트레칭과 아로마향 두피샴푸로 편안한 심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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