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환율 등 7개 주요 의제논의… 합의 사항은 12일 '서울 코뮈니케'로 발표
G20 정상회의 환율 등 7개 주요 의제논의… 합의 사항은 12일 '서울 코뮈니케'로 발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1.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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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는 ▲환율 ▲글로벌 금융안전망 ▲국제금융기구 개혁 ▲개발 의제 등 7개 분야의 의제가 다뤄진다.

이들 의제는 크게 그동안 네 차례 정상회의를 거치면서 논의가 진행 중인 기존 의제와 G20가 위기 대응을 넘어 명실상부한 전 세계 최상위 경제포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새로이 제시한 신설 의제로 나눌 수 있다.

기존 의제는 ▲세계경제와 G20 프레임워크(Framework) ▲금융규제 개혁 ▲국제금융기구 개혁 ▲무역·에너지·반부패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율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방안은 통화정책을 논하는 G20 프레임워크 의제로 협의된다.

이번 G20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우리나라가 새로 제시한 의제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개발 ▲비즈니스 서밋이다.

G20 정상들은 11일 환영 리셉션 뒤 공식의제 세션은 아니지만 '세계경제 전망과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논의하면서 환율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공식 회의에서도 G20 정상들은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첫 세션에서 환율과 관련된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보여, 환율 문제에 대한 최종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IMF 등 국제금융기구 개혁과 글로벌 금융안전망, 세번째 세션에서는 개발 이슈가 논의될 예정이다.

네번째 세션으로 무역과 기후변화, 녹색성장, 금융규제개혁이 논의되고 마지막으로 에너지, 반부패와 비즈니스 서밋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의 의제에 관한 논의와 합의 사항들은 12일 오후 '서울 코뮈니케(성명서)'에 담겨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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