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리츠 펀드 연초 후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서
일본리츠 펀드 연초 후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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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리츠 펀드 연초 후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서

국경절 연휴로 직전주 주간 쉬었던 중국 펀드가 지난주 또다시 10%를 넘는 고수익을 올리며 해외 주식펀드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일본 리츠펀드도 주간 3%를 웃도는 성적을 거두면서 연초 후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다시 이익내기에 돌입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주식형자(CLASS-A)’가 주간 13.64%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간 상품가격의 상승과 함께 에너지 및 자원주들이 회복세를 탄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끝나간다는 인식에 따라 글로벌 대형 은행들과 함께 HSBC 은행등의 금융주가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H지수가 14.86% 상승하는 등 주가 상승에 힘입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투자 펀드들은 주간 10%를 웃돌며 또다시 상승가도를 달렸고 월간 성과 1위도 중국 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가 차지했다. 이로써 이 펀드는 연초 후 100.30%에 이르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인수합병 소식으로 인해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는 주중 FOMC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자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말 실망스런 실적발표와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MSCI 북미주식은 1.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도 증시는 주초 미국과의 핵 협력에 대한 의견차이에서 촉발된 정치 불안과 경제 성장둔화 우려로 급락세를 보이다 주중 다시 엄청난 양의 외국인 투자 자금이 유입되며 주간 5.00%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형자 1(CLASS-A)’가 주간 6.69%의 성과를 거두는 등 인도 및 친디아 주식 펀드는 주간 상위그룹에 포진했다.

홍콩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과 강세 전망이 맞물리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특히 상품 가격 상승과 함께 에너지 및 자원주가 오름세를 보인데다 서브프라임 우려로 급락했던 은행을 비롯한 금융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간 및 월간 성과 모두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외에 브라질 증시는 달러화가 대거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면서 주간 ‘산은 삼바브라질 주식자ClassA '가 6.47%의 수익을 올리는 등 중남미 투자 펀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 리츠재간접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간 ‘아시아태평양리츠재간접’이 주간 4.02%의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금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리츠펀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아태 지역의 리츠 펀드의 성과가 비교 우위를 보였다. 특히 연초 후 손실세를 보였던 일본 리츠펀드가 주간 3%를 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약 3개월 만에 연초 후 수익률이 플러스로 반전돼 눈길을 끌었다.

[제로인 이수진 펀드애널리스트 :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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