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없다고 안심?! 추위에 기미, 주근깨 극성
햇빛 없다고 안심?! 추위에 기미, 주근깨 극성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1.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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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강렬한 자외선이 피부색소질환 유발해

갑자기 들이닥친 겨울 한파가 쉽게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늦가을이지만 한 겨울 못지않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졌다고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 등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면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파에 건조함까지 더해져 연약해진 피부에 강렬한 자외선이 직접 닿을 경우 기미나 주근깨 등 피부색소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과 네트워크 병원 미앤미클리닉 정재윤 원장(천호피부과)은 "20~40대 여성의 경우 다양한 원인의 색소침착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자외선 노출, 잘못된 화장습관, 호르몬 영향이 주원인이다. 피부색소질환은 그냥 방치하면 얼굴전체로 번지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일회성 치료로는 완벽히 해결하기 어렵고, 2~3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미·주근깨 깨끗이 지우기
피부색소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시술법으로는 'I2PL'과 'VRM레이저토닝'이 각광받고 있다. I2PL은 아주 강한 파장의 빛을 주기적으로 방출해 다양한 피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시술이다. 한 번의 치료로 주근깨, 잡티 등 색소질환은 물론, 칙칙한 피부 톤까지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VRM레이저토닝 역시 기미제거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시술로 특히 깊고 짙은 기미에 효과적이다. 균열한 레이저 빔을 통해 주위 피부 조직 손상 및 흉터 없이 기미와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꾸준한 시술 후 관리 필요
기미·주근깨는 쉽게 악화되고 재발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 확실한 병변과 치료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깨끗하게 피부색소질환을 치료했더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다시 생긴다. 깨끗이 지워진 기미도 반복적인 햇빛 노출이나 피부노화현상으로 재발할 수 있어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고, 미백관리 등 적절한 유지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정 원장은 "기미나 주근깨는 쉽게 없어지기 어렵다. 그 원인과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과 효과도 다르기 때문이다. 피부색소질환을 단기간에 치료하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비타민 투여 미백 재생관리를 1~2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받아주면 재발을 방지하는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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