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 등 항공보안등급 ‘심각’ 격상…국제선 3시간 전에 공항 나와야
인천·김포 등 항공보안등급 ‘심각’ 격상…국제선 3시간 전에 공항 나와야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1.08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항공 보안등급이 격상돼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국토해양부는 공항 및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보안등급을 8일부터 ‘심각’ 등급으로 올려 13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인천, 김포, 김해, 청주, 제주 공항은 심각 단계로 운영되고, 이외 10개 공항은 이에 준해 시행된다. 항공 보안등급은 평시(Green) → 관심(Blue) → 주의(Yellow) → 경계(Orange) → 심각(Red)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기간 중 전국 공항에서는 공항시설의 경비강화와 승객, 휴대물품·위탁수하물 및 항공화물의 보안검색이 강화된다.

공항 보안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보안검색요원과 안내요원 등도 추가 배치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탑승수속 시간이 늘어나게 돼 국제선은 탑승 3시간 전에 도착할 것을 권장하고,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정상회의 기간인 12일 체크인이 불가하다"고 당부했다.

항공사는 이 기간 예약 승객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경제언론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