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구개발투자 세계 5위권
한국, 연구개발투자 세계 5위권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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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개발투자 세계 5위권

한국, 경제규모 대비 연구개발투자 세계 5위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이 세계 5위권인 3.2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자연과학, 공학, 의학, 농학(인문·사회분야 제외) 분야에 대한 전국의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체 등 1만6304개 기관의 2006년도 연구개발비 및 연구인력 현황 등을 조사한 ‘2007 과학기술연구개발활동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2006년도 총 연구개발비는 27조 3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하였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은 3.23%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스라엘, 스웨덴, 핀란드, 일본에 이어 경제규모 대비 연구개발투자 규모에 있어 세계 5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2006년도 총 연구원 수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25만659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 프랑스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 천명당 연구원 수 또한 8.3명으로 05년 7.5명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수가 17만3904명으로 전체 연구원 중 67.8%를 차지하였다. 학위별로는 박사 23.4%, 석사 32.5%, 학사 39.5%, 기타 4.6%로 나타났으며, 박사학위자의 67.1%가 대학에 근무하고 있다. 여성연구원 비중은 13.1%로 2005년 12.9%에 비해 상승하였다.

매년도 과학기술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통해 연구개발비와 연구원 수의 증감 추이를 살펴볼 때, 참여정부 4년 간(2003~2006년) 연구개발비는 연평균 12.8%(US 달러 기준으로는 21.4%), 연구원 수는 연평균 9.8%씩 증가하여 왔으며, 이러한 증가율은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과학기술투자 뿐 아니라 과학기술논문과 국제특허건수 및 국제경영개발원(IMD)이 평가하는 과학기술경쟁력 순위 등 과학기술성과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연구개발투자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투자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공공연구기관 및 대학의 역할 강화와 서비스업 연구개발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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