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국방부는 4일 ‘천안함 잔해의 어뢰추진체에 붙은 조개’에 대해 생물 조가비가 아니라 부서진 조개껍데기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어뢰 스크류 구멍에 끼워져 있는 이물질은 생물 조가비가 아니라 부서진 조개껍데기(2.5cm×2.5cm)로 확인됐다”며 “스크류 구멍은 어뢰 추진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뚫어놓은 것이며, 부서진 조개껍데기의 끼워져 있는 상태가 느슨한 것으로 보아, 어뢰가 폭발 후 해저면에 있던 조개껍데기 조각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스크류 구멍 속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부서진 조개껍데기에 흡착물이 묻은 것은, 폭발 후 조개껍데기와 흡착물이 동시에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서 붙을 수도 있고, 조개껍데기가 구멍에 끼워진 이후 스크류 주변에 묻어있는 다량의 흡착 조류 등의 영향으로 옮겨 붙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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